로드FC 윤동식, 다카세 다이쥬 상대 판정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7.26 03:58  수정 2015.07.25 23:59

무난한 승리 거두는 듯했지만 결국 판정 끝에 승리

윤동식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4’ 제3경기(-88kg급)서 다카세 다이쥬를 상대를 심판판정 2-1 승리를 거뒀다. ⓒ 로드FC

로드FC 윤동식(43)이 일본의 다카세 다이쥬(37·일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윤동식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4’ 제3경기(-88kg급)서 다카세 다이쥬를 상대로 심판판정 2-1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는 막상막하 접전이었다.

윤동식은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상체가 뒤집히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윤동식은 1라운드 종료 38초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라운드에 들어선 둘은 1분 여간 스탠딩 상황에서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다가 윤동식이 먼저 다카세 다이쥬의 안면에 펀치를 작렬했다.

이후 윤동식은 강력한 펀치를 수차례 더 적중시켰고, 안면을 타격해 테이크다운을 유도했다.

무난히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3라운드에서 결국 위기가 찾아왔다.

윤동식은 밀고 들어오는 상대를 클린치한 후 안다리 걸기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상대는 곧바로 일어났고, 오히려 백 마운트 포지션을 뺏겨 위기를 맞았다.

좀처럼 불리한 자세서 벗어나지 못한 윤동식은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서야 가까스로 빠져나와 파운딩을 쏟아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2명의 부심이 윤동식의 우세로 선언하면서 결국 2-1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한편, 둘은 지난 3월 로드FC 022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다카세 다이쥬가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해 경기가 무산됐다.

특히 다카세 다이쥬는 윤동식이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고, 이에 윤동식은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홍만은 이날 무제한급 매치에서 중소단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카를로스 토요타(44·브라질)에게 1라운드 1분 27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2009년 10월 미노와맨에게 당한 서브미션 패 이후 5년 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도 패하며 MMA 통산전적 2승4패가 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