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걸그룹 대전 속에서도 보컬그룹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던 SG워너비(김용준 이석훈 김진호)가 완전체로 컴백하기까지 무려 4년의 시간이 걸렸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잊혀지기도 했고 그렇게 해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가 돌아갈 곳은 SG워너비였다”며 더욱 단단해진 SG워너비만의 면모를 내비쳤다.
데뷔 이래 3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에서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대표 남성 보컬 그룹SG워너비가 완전체 컴백과 더불어 새 미니앨범 ‘VOICE'의 발매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모아졌다. 더블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과 ‘좋은 기억’ 등 수록곡들은 이미 음원차트를 독식하고 있다. 4년이라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SG워너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4년 공백기 동안 해체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SG워너비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각자 군대 등 자연스레 활동을 못하게 됐던 것 뿐, 언젠가는 다시 만나야 하고 돌아가야 할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일축했다.
이어 “다만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멤버들이 제대 후 셋이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SG워너비로 뭉쳐야 하지 않겠나 언급했고 그때부터 앨범 컨셉트나 소속사 등을 정하고 자연스럽게 지금에 까지 이르게 됐다. SG워너비는 당연히 돌아가야 할 곳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각자의 시간들을 보낸 후 오랜만에 만나서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그 ‘목소리’들을 듣는데 과거에는 몰랐던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예전의 풋풋했던 초심은 없어졌지만 이제는 노래를 즐길 줄 아는, 그 무언가 비슷하게 겹치는 부분이 생겼다는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 더 오랜시간 함께 활동할 것이며 SG워너비 앨범 역시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보다 단단해진 SG워너비로서의 면모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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