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피해자 유골 발견 현장서 기이한 경험"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01 11:56  수정 2015.09.01 18:02
배우 김상중이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에 대해 촬영하다 미스터리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SBS 방송 캡처.

'힐링캠프' 김상중이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 도중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기이한 경험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상중은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방송에서 다뤘던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김상중은 "당시 피해자의 유골이 발견된 곳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야외 촬영을 진행했다. 2·3월 치고 춥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현장에 도착하니까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한기를 느꼈다.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상중은 "내가 암기를 잘하는 편이어서 야외에서도 대본을 몇 번 보면 금방 외워서 진행한다. 그런데 그때는 NG를 24번 이상 냈다. 이상하게 다음으로 넘어가질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중은 "속으로 '얘야 내가 너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려는 건데 네가 지금 방해하는 거니. 네가 도와줘야 죽음을 파헤치지 않겠니'라고 했다. 그러니까 신기하게 다음으로 넘어가게 되더라"며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면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중은 8년간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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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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