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육성재 투샷, 연상연하 특급 케미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9.08 10:59  수정 2015.09.08 10:59
SBS 새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배우 문근영과 육성재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SBS

SBS 새 수목극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배우 문근영과 육성재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8일 홍보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4일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대본 리딩 현장이 담겨 있다.

이날 현장에는 문근영, 육성재, 온주완, 장희진, 신은경 등 20여 명의 배우와 이용석 감독, 도현정 작가가 참석했다.

이 감독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여러 번 돌려보며 '이곳에 힌트가 있었구나', '내가 눈앞에 힌트를 두고도 지나쳤구나'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촘촘하고 탄탄한 미스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극 중 '아치아라'라는 마을로 오게 된 영어 원어민 교사 김소윤 역을, 육성재는 이 마을의 파출소 순경 박우재 역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선배들의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

SBS 관계자는 "배우들 모두 작품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며 "완벽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도 감독님, 작가님에게 질문하며 남다른 열의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작품답게 대본이 탄탄하다"며 "촘촘히 엮인 인물들의 관계와 군데군데 숨겨진 복선 때문에 다시 볼수록 재밌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극의 배경이 되는 아치아라는 '작은 연못'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소윤이 이 마을에 부임한 첫날, 오랫동안 암매장돼 있던 시체가 발견되고 소윤과 우재가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숨겨져 있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등을 만든 이용석 감독이 연출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용팔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