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친 출산 전 막말 "무슨 임신 기계냐"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9.10 16:52  수정 2015.09.11 07:54
김현중이 전 여친을 향해 쏟아낸 막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이달 초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태어난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라고 주장하며 '친자확인 소송' 등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해 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중 측은 "친자확인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0일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현중이 A씨의 출산 사실을 알고 있다"며 "A씨 측은 우리가 친자확인을 거부했다고 하는데 연락 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A씨가) 친자확인 소송을 하겠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당장 만나 친자확인을 하자고 하면 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또 "만약 출산한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라면 아이의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A씨 측이 공개한 문자내용 중 김현중이 A씨의 임신을 언급한 부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A씨는 "소송 과정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김현중 측은 나를 꽃뱀으로 몰고 있다.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로 조산의 위험에 처했다"며 문자내용을 공개, 김현중을 궁지로 내몰았다.

공개한 문자 내용 가운데는 "무슨 임신 기계냐. 뭘 그렇게 잘 되는 거야", "내 정자 튼튼해서 싫어", "돼지 같은 게", "진짜 임신쟁이. 불임일 수가 없다 넌. 불면증도 없고 건강하다는 게 증명" 등 충격적인 발언들이 담겨 있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김현중은 당초 9월 중 휴가를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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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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