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포털 과도한 경쟁주의, 시정할 필요 있어"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9.11 10:26  수정 2015.09.11 10:27

"당파적 시각 접근은 건강하지 못해"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포털 논란과 관련해 "포털의 과도한 경쟁이나 선정주의, 이런 것들은 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들이 직접 기사를 만들고 있지 않더라도 이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특히 "실시간 검색어라든가 그런 것들이 갖고 있는 부작용 있다"며 "그런 것들을 개선해서 시청자나 독자들을 눈속임하거나 잘못된 경쟁을 하는 것을 바로 잡자는 것은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전문가, 학계, 업계 당사자들이 모여서 그런 반성을 전제로 해서 움직이는 개선책을 만드는 것은 일리가 있고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다만 "철저히 이것을 여야의 유리나 불리냐 하는 당파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건강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의원은 문재인 당 대표 재신임 문제와 관련해 "재신임 묻는 방법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아주 치사하다"며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묻겠다는 취지로 재신임 방식을 제시한 것 같은데 이 정도는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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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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