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장병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전체 국군 67만여명 가운데 준위 이상을 제외한 56만명이 대상이다.
청와대는 20일 "이번 격려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한 것 등 장병들의 노고와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장교를 제외한 장병 전원에게 특별휴가증을 준 것은 건군 이래 처음이다. 계급별로는 원사, 상사, 중사, 하사, 병장, 상병, 일등병, 이등병 등 8계급이 해당된다.
이번 특별휴가는 병사 본인이 원할 때 쓰거나 개인휴가를 연장해 활용할 수 있고, 부사관은 1년 이내(내년 9월30일까지)에 사용해야 한다. 병사의 경우 전역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장병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mono****'는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직접적인 감사 표시를 했고, 아이디 'tn12****'는 "군대에 있으신 분들 수고가 많다. 이번 휴가로 피로를 덜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 'shad****'는 "비록 전역했지만 이건 진짜 잘한것같다. 짝짝"이라고 말했고, 아이디'qve0****'는 "이거 군인들한테 엄청 큰거다. 많이 좋아할 듯"이라고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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