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용만이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데일리안 DB
'상습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용만이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O tvN은 "김용만이 다음 달 초 방송예정인 신규 예능프로그램 '쓸모있는 남자들'에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김용만은 지난 2013년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낸 그는 지난 7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쓸모있는 남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남자 연예인 네 명의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
김용만, 이상민, 류승수, 진이한이 출연해 매회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다채로운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용만의 출연 배경과 관련해 제작진은 "김용만 씨의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우리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 시청자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최고의 MC로 활약했던 김용만 씨가 방송 생활 24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리얼 예능인 만큼 인간 김용만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출연자 중 맏형 역할을 맡아 나머지 출연자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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