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고백 "전인화 지키기 위해 무릎 꿇었다"

김명신 기자

입력 2015.10.12 09:47  수정 2015.10.12 09:47
배우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놀러와 캡처

배우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법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동근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그동안 감춰뒀던 두 사람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전인화와 뽀뽀하기 위해 차에 태워 미사리로 향했다"며 말문을 연 유동근은 "차를 자갈밭에 세워놓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차가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유동근은 ´멀리 보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의 심상치 않은 행동을 보고 괴한이라 확신했다"며 "무릎을 꿇고 주머니에 있는 돈까지 상납했다"고 고백했다. 유동근은 "두 사람이 알고 봤더니 괴한이 아닌 차량 구조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동근은 이어 "자신을 위해 무릎까지 꿇은 나를 보고 전인화의 눈이 이미 하트가 돼 있었다"며 그 사건이 전인화의 사랑을 얻은 게기가 됐음을 밝혔다.

유동근은 또 전인화에 대해 "여린 이미지는 배우로서의 이미지일 뿐, 실제로는 무섭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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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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