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신해철 이어 임재범 마음도 사로잡았다

임재범 30주년 기념앨범-전국투어 참여

은가은이 임재범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한다. ⓒ 은가은 SNS

'복면가왕'에서 장르를 넘어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로 화제를 모은 은가은이 임재범 30주년 기념 앨범과 전국 투어 게스트로 발탁됐다.

은가은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마법사'로 출연, 가왕 '코스모스'에 맞서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무대매너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 고(故) 신해철이 배출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은가은이 '복면가왕' 출연 전에 이미 '노래의 신' 임재범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11월 중순 발매를 확정 지은 임재범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에 발탁돼 임재범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것.

임재범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에는 신곡들은 물론 후배가수들이 재해석해 리메이크한 헌정곡들이 수록된다. 이 중 은가은은 음원차트 1위 석권의 영광을 안겨준 19년만의 리메이크곡이자 듀엣곡인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소녀시대 태연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후배가수가 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은가은은 임재범의 새 앨범에 참여한 가수 중 신인가수로는 유일하게 발탁됐으며, 이미 '복면가왕' 방송 전에 녹음을 마친 상태였다. '복면가왕'을 통해 은가은이 주목받게 돼 임재범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연말에 진행하는 임재범 전국 투어 전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한편, 실력파 신인가수 은가은이 참여한 임재범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은 오는 11월 중순 이후 발매되며, 오는 10월 30일과 3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