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골, 브라가전서 환상 프리킥 득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03 08:55  수정 2016.01.03 14:21

전반 4분 선제골 기록, 리그 9호골로 득점 순위 2위

석현준 골, 브라가전서 환상 프리킥 득점

시즌 11호골을 기록한 석현준.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번에는 프리킥골이다.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정교한 프리킥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비토리아는 3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세투발의 도 본핌에서 펼쳐진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전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토리아는 전반 4분 만에 터진 석현준의 프리킥골로 앞서 나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비토리아는 승점 26으로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새해에도 석현준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숨겨놨던 킥 능력이 빛을 발휘했다. 전반 4분 아크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자 비토리아는 석현준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이어 석현준의 오른발 프리킥은 브라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시즌 11호이자 리그 9호골을 신고한 석현준은 벤피카의 조나스(13골)에 이어 득점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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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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