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청소 나선 안대희 "아직 가 볼 현장 많다"

문대현 기자

입력 2016.02.22 16:08  수정 2016.02.22 16:08

21일 오전 대흥역에서 환경미화원 체험해

서울 마포갑 출마 선언을 한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1일 지역 새벽청소를 하며 본격적인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안대희 최고위원 측

서울 마포갑 출마 선언을 한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1일 지역 새벽청소를 하며 본격적인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대법관 출신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벗어 놓고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라는 이름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안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5시 대흥역을 찾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를 진행했다.

정치인으로서 이미지가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그는 대다수 예비후보들이 하는 출퇴근길 인사나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행사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는 일 대신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활동을 택해 의아함을 불러 일으켰다.

안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새벽청소는 마포의 아침을 여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며 "예비후보라고 표심에 도움되는 일만 하기보다 마포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묵묵히 한다면 언젠간 내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직 가 봐야할 마포 현장이 너무 많다. 시간이 되는 한 현장에 나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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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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