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에디' 태런 에저튼 "'킹스맨2'로 또 내한"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08 15:25  수정 2016.03.09 14:16
영화 '독수리에디'를 들고 내한한 영국 출신 배우 태런 에저튼이 내년 한국에 또 내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독수리에디'를 들고 내한한 영국 출신 배우 태런 에저튼이 내년 한국을 또 방문하겠다고밝혔다.

8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독수리 에디' 내한 행사에서 태런 에저튼은 한국 관객들을 만나 "한국에 처음 왔는데 팬들의 환대에 놀랐고 즐거웠다"며 "내년에 '킹스맨2'를 들고 또 한국에 오겠다"고 전해 호응을 얻었다.

태런 에저튼은 지난해 600만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에선 '브리티쉬 귀요미'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한 관객은 태런 에저튼에게 "나와 결혼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자 태런 에저튼은"아유 레디(Are you ready?)"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태런 에저튼은 또 "4년 전, 스물두 살 때는 무섭고 두려웠다. '킹스맨'을 찍고 많은 게 달라졌다. 내가 만약 4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여유를 갖고 즐겨라'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 급이지만 실력은 미달인 스키점프 선수인 에디 에드워즈(태런 에저튼)가 비운의 천재 코치 피어리 브론슨(휴 잭맨)을 만나 올림픽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렸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를 연출한 매튜 본이 제작을, 배우 겸 감독인 덱스터 플레처가 연출을 맡았다.

국내 개봉일은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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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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