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태양의 후예' 신드롬, OST도 대박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10 09:30  수정 2016.03.10 09:31
시청률 30%를 돌파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뮤직앤뉴

시청률 30%를 돌파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10일 오전 거미의 '유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이 발매와 동시에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

윤미래의 '올웨이즈'(ALWAYS), 엑소 첸과 펀치의 '에브리타임'(Everytime), 다비치의 '이 사랑' 등도 뒤를 이었다. 이로써 '태양의 후예'는 공개된 4곡의 음원이 차트 10위권에 올라 OST로는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 줄 세우기를 만들어냈다.

'태양의 후예' OST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다. 아이튠즈 차트에서 '올웨이즈'는 대만 1위, 홍콩 2위, 싱가포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에브리타임'은 베트남 1위, 마카오 1위, 대만 3위, 홍콩 4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대만은 1위부터 3위까지, 홍콩은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태양의 후예' OST가 휩쓸었다

해외에서 '태양의 후예' OS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거미의 '유아 마이 에브리띵'은 영어버전도 11일 정오 발매될 예정이다.

이 노래는 주인공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메인 테마곡으로 방송 첫 회부터 배경음악으로 나와 발매 문의가 쇄도했던 곡이기도 하다. 이에 제작사 측에서 해외 팬들을 위한 영어 버전도 발매하기로 결정한 것.

제작사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OST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면서 "뛰어난 실력의 가수들이 참여해 완성도가 높아져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ST는 총 10곡이 제작됐는데 앞으로 발매될 음원들도 좋은 노래들이 많다. 깜짝 놀랄만한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해서 '환상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드라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 OST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발매 이후에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월 18일 공개된 윤미래의 '올웨이즈'는 한 달 동안 '태양의 후예' OST의 달로 만들었다. 총 16부작인 드라마가 아직 3분의1 정도밖에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태양의 후예' OST 신드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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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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