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4국,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도 '감격'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3.13 18:52  수정 2016.03.13 18:54
이세돌 알파고 4국. YTN뉴스 화면 캡처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4국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13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알파고와의 제 4국서 180수 만에 불계승 했다.

극적인 역전승에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43)도 크게 감격했다.

경기 직후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세돌 9단에 축하인사를 건넸다"며 "그는 대단했고 매우 흥미진진한 대국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구글 측에 따르면 세르게이는 스케줄 때문에 서둘러 미국으로 가야했지만 이세돌의 대역전극에 끝까지 남아 4국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는 "마지막 5국도 기대된다.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꼭 지켜볼 것이다"며 이세돌의 2연승을 기원했다.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대결' 이세돌 vs 알파고 5국은 15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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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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