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벚꽃마라톤대회서 50대 외국인 숨져

한 50대 외국인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경주벚꽃마라톤 축제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9일 경북소반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개최된 경북 경주시 북군동 동궁원 앞에서 이 마라톤 대회 10㎞에 참가한 홍콩인 A(54)씨가 달리던 중 쓰러졌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전 9시 53분쯤 숨졌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심장마비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