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결말, 송송-구원 커플 해피엔딩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4.15 00:10  수정 2016.04.15 08:50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4일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유 대위(송중기)와 서 상사(진구)가 살아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북한군 안정준(지승현)에 의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후 모연(송혜교), 윤 중위(김지원)와 재회했다. 위기를 딛고 만난 두 커플은 이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유 대위와 모연은 우르크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눴고 서 상사와 윤 중위는 반대 없는 연애를 했다.

마지막에는 해성병원 의료팀과 유 대위, 서 상사가 또 다른 생명을 구하러 떠나는 모습이 나왔다. 결말을 걱정했던 시청자들은 해피엔딩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PPL(간접 광고)은 눈에 거슬렸다.

이날 방송에선 자동차, 화장품, 휴대전화, 생수 등 각종 PPL이 마지막회를 장식해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등장을 두곤 '아이돌 PPL'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시청자들은 PPL이 흠이지만 '태양의 후예'의 종영을 아쉬워하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볼 만한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신드롬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의 여운이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태양의 후예'는 오는 20일부터 사흘에 걸쳐 스폐셜 방송을 내보낸다.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는 조재현 천정명 주연의 '마스터 - 국수의 신'이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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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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