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홍만 오지마 킥, 이예지 '붕~ 날아가'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4.17 06:04  수정 2016.04.17 06:05
로드FC 최홍만 오지마 킥. ⓒ로드FC

로드FC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에 통쾌한 KO승을 거둔 가운데 '오지마 킥' 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360mm의 왕발’ 최홍만(36)의 오지마 킥을 직접 체험했다.

이예지는 지난달 29일 최홍만이 훈련하는 체육관을 찾았다. 이예지는 평소 친분이 있던 최홍만을 응원하러 체육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이예지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랐다. 이예지는 최홍만에게 궁금한 것이 많았다. 훈련을 어떻게 하는지 물었고, 미트를 잡아주며 펀치 연습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예지는 오지마 킥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직접 맞아보겠다고 제안했다. 최홍만은 “다친다”라며 만류했지만, 이예지는 애교를 부리며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최홍만은 이예지의 제안을 수락했다.

최홍만의 오지마 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짐볼의 탄성과 최홍만의 힘이 합쳐져 이예지가 2m 이상 날아갔다. 최홍만은 멀리 날아간 이예지에게 어디 다치지 않았냐며 걱정했다.

이예지는 “다친데 없이 멀쩡하다"며 "왜 ‘오지마 킥’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다. 짐볼 없이 바로 맞으면 데미지가 엄청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홍만이 16일 오후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IN CHINA’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서 아오르꺼러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최홍만은 달려드는 아오르꺼러를 왼손 훅으로 잠재웠다. 이로써 최홍만은 결승에서 마이티 모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둘은 상대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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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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