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아오르꺼러, 최홍만 권아솔 동시 비난 ‘왜?’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1.19 19:00  수정 2016.11.19 16:41
로드FC 아오르꺼러 최홍만. ⓒ 로드FC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가 경기를 앞두고 최홍만과 권아솔을 디스했다.

아오르꺼러는 19일 중국 석가장 하북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4에 출전한다. 아오르꺼러의 상대는 ‘DEEP 챔피언 출신’ 가와구치 유스케다.

아오르꺼러는 계체량 현장에서 최홍만에 대해 언급했다. 재대결을 원하기 때문이다. 아오르꺼러는 “최홍만과 재대결을 하고 싶다. 다시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라고 말했다.

최홍만과의 대결에서 아오르꺼러는 패했다. 당시 최홍만의 왼손 훅에 맞아 실신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에게 패한 뒤 줄곧 재대결을 요청해왔다. “최홍만에게 패한 것은 사고 같은 일”이라는 게 아오르꺼러의 설명.

최근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의 중국 입식 격투기 경기도 언급했다. 177cm 72kg의 중국 선수에게 최홍만이 패한 것도 아오르꺼러 입장에서도 충격적인 결과였다. 아오르꺼러는 자신의 SNS에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최홍만은 작은 선수와 하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은 출전하지 말았어야 한다”라며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헤비급 선수들은 헤비급 선수와 경기해야 한다. 지난 중국 선수와의 경기는 너무 재미없는 경기였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최홍만을 언급한 뒤 아오르꺼러는 권아솔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최홍만이 중국의 작은 선수와 경기해서 패했으니 권아솔에게도 패한다는 것.

아오르꺼러는 “권아솔은 확실히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다. 최홍만과 경기한다면 권아솔이 이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오르꺼러는 권아솔 얘기를 하자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그 이유를 묻자 아오르꺼러는 “권아솔이 왜 이렇게 건방진지 모르겠다”라며 권아솔도 비난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XIAOMI ROAD FC 035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다. ROAD FC (로드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팔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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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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