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라 아내 "남편 40년 외도, 스트레스로..."

스팟뉴스팀

입력 2016.12.14 09:44  수정 2016.12.14 09:45
배우 김희라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로 고통받은 시간을 떠올렸다.EBS '리얼극장 행복' 화면 캡처

배우 김희라의 아내가 남편의 외도로 고통받은 시간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배우 김희라와 아내 김수연 씨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 씨는 "신혼 초부터 남편의 외도가 시작됐다. 외도는 40년 내내 이어졌다. 마음고생으로 4개월간 귀가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수연 씨는 "남편의 외도 상대로부터 야한 속옷을 선물 받았고 '한 남자를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신과 나는 동급이다"라는 말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바람피운 여자는 내가 알기로 세 명이었다. 남편이 차 사주고, 편안하게 돈을 주니 돈만 가져가려는 애들이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희라는 "어떤 남자가 그 정도 (바람을) 안 피냐. 이상하게 나는 여자들이 좋아했다"라고 변명했다.

김희라는 또 "나는 아내에 잘 못한 게 많다. 젊었을 적 즐거움만을 좇았다. 난 사과를 잘 못 하고 할 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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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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