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뮤지컬 '그날들'을 시작으로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세 작품을 연속 흥행시키며 내실 있는 창작 뮤지컬 제작사로 자리 매김 했다. 특히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에 오르며 뮤지컬계 새로운 가능성을 제작했다.
첫 대형 창작 뮤지컬인 '그날들'은 2013년 초연부터 지난해 충무아트센터에서의 삼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월(7일~3월 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의 단 4주간의 감사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젊은 창작진들에 의해 새롭게 시도된 혁신적인 뮤지컬 '아랑가'(9월~11월)와 백석 시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10월 13일~ 2018년 1월 28일, 유니플렉스 2관), 제5공화국 시절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연극 '보도지침'(4월 22일~6월 11일, TOM 2관)은 더 업그레이드 된 재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다.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64.5%)을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가 대형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하게 된 것.
'모래시계'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20년 전 드라마지만, 현 시국과 닮아있는 시대상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고 김광석의 노래로 뮤지컬 '그날들'의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갔던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찬 초대형 창작 프로젝트가 또 어떤 기록을 남길 지, 그 귀추가 주목 된다.
제작사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장상용 대표는 "'그날들'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많은 사랑을 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사랑에 힘입어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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