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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티스 방한 앞두고 "파국적 결과 이어질 것" 위협


입력 2017.02.02 09:30 수정 2017.02.02 10:33        하윤아 기자

조평통 대변인 담화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요구

"미국 추종해 대결로 가면 우리의 인내 한계 넘어설 것"

북한이 2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담화를 통해 "미국에 추종해 무모한 대결과 전쟁의 외통길로 나간다면 우리의 아량과 인내도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위협했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조평통 대변인 담화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요구
"미국 추종해 대결로 가면 우리의 인내 한계 넘어설 것"


2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담화를 통해 "미국에 추종해 무모한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우리의 아량과 인내도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일 대변인 담화에서 "북남관계문제로 될 수도 없는 북비핵화와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계속 코에 걸고 미국상전에 매달려 긴장격화를 사태수습의 처방으로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처사는 없을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우리가 내민 화해의 손을 잡고 민족의 자주적 운명을 개척하는 길로 돌아서라는 것이 온 겨레의 요구이며 역사의 마지막 충고"라고 밝혔다.

특히 담화는 오는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강행할 경우 '파국적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담화는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이러한 대세를 외면하고 오는 3월에는 저들의 주도하에 또다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서려고 벌써부터 푼수 없이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전략적 지위가 달라진 오늘에 와서까지 우리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핵전쟁연습이 그 어떤 상상할 수 없는 파국적결과로 이어지겠는가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우리에 대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이 계속되는 한 그리고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한 우리의 엄숙한 선언을 심사숙고해 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선의와 호소를 외면하고 미국에 추종해 무모한 대결과 전쟁의 외통길로 나간다면 우리의 아량과 인내도 한계를 넘어설 것이며, 그로 초래될 파멸적 후과는 괴뢰패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택한 매티스 국방장관은 방한 기간 동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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