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1골-1도움’ 당연히 최고 평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06 09:50  수정 2017.02.06 09:51

후스코어닷컴, 구자철에 평점 8.71점 부여

브레멘전 경기 MOM에 선정된 구자철. ⓒ 게티이미지

1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구자철은 6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서 열린 ‘2016-17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브레멘과 홈경기 후반 34분 극적으로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베르헤그의 크로스를 받은 구자철은 상대 수비의 적극적인 방어를 이겨내고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도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대며 귀중한 골을 뽑아냈다.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

구자철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흘러 동점으로 양 팀의 경기가 끝날 때 싶을 쯤 구자철의 발끝이 또 빛났다.

상대 공격진영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완벽하게 돌아선 구자철은 문전을 향해 로빙 패스를 넣었고, 이를 받은 보바디야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결국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직후 ‘후스코어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8.71점을 부여하며 그를 MOM에 선정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보바디야는 8.18점, 지동원은 7.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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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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