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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정치테마주 특별 조사반 운영할 것"


입력 2017.02.16 10:33 수정 2017.02.16 10:40        김해원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특별조사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업무보고에 출석한 진 원장은 “증권 불공정거래를 신속히 조사하고 엄정 조치하겠다”며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금융회사 영업점에 대한 현장 기동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 원장은 “회계감리 인력을 충원해 감리주기를 대폭 단축하고, 회계부정 위험이 높은 회사에 대한 집중감리를 실시하는 등 회계투명성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조기 대선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치 테마주’의 주가가 연일 이상 급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 체질 강화 방안도 언급했다. 진 원장은 “스트레스테스트를 상시화하고 그 결과를 금융회사의 자본 확충 등 감독상 조치와 연계해 금융회사의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위기상황에도 흔들림없이 견딜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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