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인근 모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김모씨(41)가 구속됐다.
20일 남양주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14일 오후 12시께 포천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씨(36·여)가 잠든 사이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670만원을 인출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씨는 대전의 모텔에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두 달간 장기투숙을 하면서 인터넷을 이용, 필로폰을 구입해 20여 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 사이에도 대전시의 모텔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와 인터넷 필로폰 판매업자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