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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대선후보 불출마" 선언…2강전 예상


입력 2017.03.14 11:54 수정 2017.03.14 11:58        석지헌 기자

"제가 부족해 경선 승리 기반 만들지 못했다"

손학규 "안타깝다"

천정배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4일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4일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제가 부족해 경선 승리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라면서 "성원해준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당의 대선 승리와, 개혁정부의 창출과 소외된 호남의 권익 회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천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천 전 대표가 "한국정치에서 개혁정치의 상징과 같다"라면서 "국민의당 탄생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호남개혁정치에 대한 천 전 대표의 뜻을 이어받아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고 개혁정부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의당 대선 경선 레이스는 4파전이 될 전망이다. 당초 대권 행보를 이어온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 2강에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양필승 로컴 사장이 가세했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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