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밝혔다. 사진은 정 원내대표가 지난 2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당권 도전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전 지사가) 지금 막 대선에서 떨어졌는데 또 당권에 도전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이어 "심지어 (홍 전 지사가) 당선이 안 되면 저한테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의사에 대해선 "지금은 선거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당권 운운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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