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일 홈 필라델피아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등판 직후 엉덩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고, 11일 만에 다시 마운드를 밟게 됐다.
콜로라도는 현재 NL 서부지구 1위(22승13패)를 달리고 있다. 1.5게임차 뒤진 2위 다저스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이다. 따라서 콜로라도와의 4연전의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다저스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전 2패 평균자책점 5.06(10.2이닝 6자책)으로 좋지 않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8일 콜로라도 원정에 나섰다. 4.2이닝 동안 77개를 던졌지만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했다. 부상 복귀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내용이지만 팀이 1-2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달 18일 홈경기에서도 콜로라도를 만난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에게 결정타를 날린 것은 2015,2016 홈런왕 놀란 아레나도였다. 이날 역시 '천적' 놀란 아레나도는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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