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비싼 가격과 높은 방사선 피폭량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X-레이 피폭량 저감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광범위하게 진행돼 왔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과학저널인 ‘네이처’ 온라인에 ‘유기금속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대면적, 저선량 X-ray 디텍터’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인택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상무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투과 성질이 매우 높은 엑스선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태양전지의 1000배 이상 두께가 필요하고 동시에 엑스선에 의해 변환된 전기신호를 잘 보존하는 성능확보가 필수"라며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합성 방법은 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은 “아직 남아있는 기술적 문제들이 개선되면 방사선 피폭량을 현재의 10분의 1 이하로 줄인 X-레이 의료영상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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