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우성은 서울 삼청동 라디오엠에서 영화 '강철비'의 주인공 정우성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우성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으로 '아수라' 이후 두 번째 작품인 곽도원과도 앙상블 연기를 펼쳤다.
정우성은 곽도원에 대해 "'아수라'와 멀지 않은 시간에 만나 많은 추억을 쌓고 가까워졌다"며 "평소엔 '꽉꽉이'라 부른다"라며 애칭을 공개했다. 곽도원은 정우성을 '우성이~' 하면서 격하게 반긴다고.
정우성은 이날 연극 무대에서 오랫동안 배고팠던 곽도원의 이야기를 전하며 "'아수라'를 하면서 밀양에서 한 연극, 집안 사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꽉꽉이의 지난 삶은 고단했다. 나 역시도 넉넉한 삶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게 동질감을 느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철비'는 한국영화 최초로 핵전쟁 시나리오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변호인'으로 천만흥행을 거둔 양우석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차기작이다. 원작은 양 감독이 쓴 웹툰 '스틸레인'으로, 쿠데타가 일어나 북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넘어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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