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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카자흐스탄 알마티 전동차 수주…808억 규모


입력 2018.10.25 09:49 수정 2018.10.25 09:49        조인영 기자
현대로템이 2008년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1호선 전동차ⓒ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카자흐스탄 전동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와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액은 약 808억원이다.

알마티 전동차 32칸은 알마티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예정으로, 한 개 편성이 4칸으로 구성되며 최고 운행속도는 80km/h다. 차량 객실 내 2개의 CCTV가 장착되던 기존 전동차 28칸 대비 차량 전두부와 운전실에도 CCTV를 1개씩 추가로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동차 32칸은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연장 구간 개통 시점인 오는 2020년까지 납품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알마티 1호선 전동차 32칸 수주로 기존에 수주한 전동차 28칸과 함께 카자흐스탄 지하철 차량 전체 물량인 60칸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알마티 1호선은 현재 카자흐스탄 유일의 지하철 노선이지만 앞으로 3호선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현지에서 신호체계 및 차량 공급을 성공적으로 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발주될 사업들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및 신호체계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이번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현지에서 향후 추가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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