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0.3%·서비스 0.2% 올라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보합세 기록
공산품 0.3%·서비스 0.2% 올라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보합세 기록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1(2010=100)로 한 달 전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4% 하락한 후 넉 달째 내림세를 지속해 왔다.
공산품 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린 주요인이었다. 같은 기간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0.3% 상승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른 효과다.
서비스와 전력·가스 및 수도의 생산자물가도 각각 0.2%, 0.1%씩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3.6% 내렸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에너지가 1.1%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도 0.2% 올랐다. 하지만 신선식품과 식료품은 각각 6.1%, 2.0%씩 하락했다. IT도 0.3% 떨어졌다.
올해 1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9.73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원재료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수입이 올랐으나 국내출하가 내리면서 같은 기간 대비 0.1% 하락했다. 반대로 중간재는 수입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오르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최종재는 국내출하가 내려 0.1% 하락했다.
한편, 지난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출하가 오르면서 공산품의 총산출물가지수가 0.2%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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