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
순항미사일 최종 확인될 경우 3년 만의 발사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북한이 또다시 발사체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하였다"며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올 들어 다섯 번째다. 이번 발사체가 순항미사일로 최종 판명될 경우 지난 2017년 6월 이후 약 3년 만에 순항미사일 발사 재개가 이뤄지게 된다.
함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수호이 전투기를 통해 공대지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서해 북·중 분계선 일대에서 영공방어 활동까지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발사 배경 등을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