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 선수 3차례 불러 조사
경찰이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장윤정 선수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 선수 등 후배 선수들에 대한 폭행 혐의 등으로 장 전 주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여러 선수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달 12일 김규봉 감독과 장 선수의 집 등을 압수 수색했다. 이어 경찰은 장 선수를 3차례 불러 조사했다.
장 선수는 최 선수 등을 때리고 폭언한 혐의 등을 받고 있지만 ‘팀 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 씨를 ‘비극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등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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