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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진정성 있으면 야권통합, 이준석은 진정성 1도 없어"


입력 2021.06.09 10:42 수정 2021.06.09 10:4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안철수 대하듯 윤석열 대할 수도"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원칙'과 '진정성'을 내세운 가운데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겐 "진정성이 1도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는 지금 진정성이 있다면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든 합당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방향과 기본적인 인식들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진정성이 과연 있는가에 대해서는 실무협상 과정이나 상대방의 발언 등을 통해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진정성이 1도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본다"면서도 "이 후보의 변화된 모습을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의 각종 토론회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과 관련된 야권의 단일화 국면은 이미 한번 예습을 한 상황"이라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통해서 저희들이 선거를 치렀다.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의 이준석 후보의 발언과 인식의 부분은 정확하게 평가가 된다면 염려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이 후보가 당(국민의힘) 밖에 있는 후보였던 안철수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는 '최고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를 했다가 실제 안철수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자 '용두사미를 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 본인이 (안 대표가) 용두사미가 되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는 그런 발언들을 했다"며 "이른바 '안잘알(안철수를 잘 알고 있다)'의 이런 발언들을 인용을 하며 앞장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원대대표는 이 후보의 과거 행보를 감안하면 내년 대선과 관련한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도 같은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국민의힘) 밖에 있는 우리 국민의당뿐만 아니라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행동을 보이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부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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