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비전 없는 대선 주자, ‘분단 부역자’에 ‘종김주의자’ 되려나
대선장(大選場)이 다시 열렸다. 3년 만에 갑자기 서는 장이라 여(與)든 야(野)든 야단법석이다. 대망의 꿈을 안고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그래도 큰 장이라 눈을 열고 귀를 세우지만, 국회의원장(國會議員場)이나 자치단체장(自治團體場)과 다를 게 없다. 저마다의 목청 속에 소중한 그 말이, 귀중한 그 분이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다.‘통일’이 없다.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수들이 헌법을 잊었다.여든 야든 똑같다. 무소속 출마자가 나오면 다를까.토론에서 본격 발표하려, 통일 비전을 가다듬고 있는 것일까.대한민국은 통일을…
국민의힘, 한덕수 포기하고 승리 기약할 수 있나
국민의힘 11명, 더불어민주당 3명. 6·3대선을 겨냥해 각 당 후보 경선에 나선 사람들의 숫자다. 대단하다! 당 출신의 대통령이 재임 중에 탄핵으로 밀려났다.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두 손으로 다 못 꼽을 정도다. 기가 죽지 않았다는 뜻일까? 아니면 이들 대부분이 이런 기회를 고대했다는 반증일까?물론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또 마땅히 이래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용기를 내서 정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책임이 당원은 물론 자유우파 국민들 모두에게 있다. 그런 점에서라면 나서는…
경복궁의 이름은?
'생쇼'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온갖 난장판이 펼쳐진 끝에 결국 한양이 도읍으로 정해졌다. 정확하게는 새로운 궁궐을 북악산 남쪽에 짓기로 결정된 것이다. 그리고 이성계는 궁궐 공사가 한창인 서기 1394년 10월 25일에 개경을 떠나 한양에 도착한다. 한양부의 객사를 고쳐서 임시 궁궐인 이궁으로 삼고 공사를 독촉했다. 그해 12월에 드디어 공사가 시작된다.하지만 도읍을 이루기 위해서는 궁궐 뿐만 아니라 성곽을 비롯해서 종묘 등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끝나지는 않았다. 다음 해인 1395년 10월에 경복궁의 1차 공사가 마무리…
잊혀졌던 종합지급결제업의 재등장
경기부양을 위한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 위험에도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려는 완화적 통화정책은 높은 대출금리에 전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시장금리의 준거금리로서 기준금리 인하는 은행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는 은행을 통해 자금을 차입하는 중소기업의 조달 비용을 낮춰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는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기준금리 인하 조치에도 높…
4·19 의거인가? 혁명인가?
며칠 뒤면 4·19다. 이제 65주년이 된다. 65년이 지났지만 4·19는 여전히 첨예한 논쟁 중이다. 논쟁의 핵심에는 4·19가 의거인가? 아니면 혁명 그것도 미완의 혁명인가 하는 점이다.보통 의거라고 할 때는 어떤 연속적인 정치과정이 있었는데 잠깐 문제가 생겨 의거를 통해 문제가 해결된 뒤 다시 정치과정이 진행된다고 느끼게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승만-박정희 정권은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이 되고 4·19는 이 과정에 돌출적인 어떤 사건이 된다. 반면 혁명이라고 할 때는 4·19를 통해 4·19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
한덕수, (기왕 하려면) 반기문 말고 윤석열 돼라
한덕수 대망론은 거품일까, 파도일까?한덕수 같은 총리, 유명 장관들의 대선 출마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나오는 회의론이 있다. 관료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양지에서만 살고, 공직에 의해 주어진 권력에만 길들어서 깡패 같은 정치인들 돌팔매를 맞기 시작하면 금방 도중하차, 사라져 버린다고 큰 기대를 보내지 않는다.실제로 화려하게 떴다가 바로 가라앉은 인물들이 수없이 많다. 단골 회의론 안줏거리가 되다시피 한 반기문이 으뜸이고 고건, 황교안, 최재형도 그 뒤를 잇는다. 판사-감사원장 출신 이회창도 그 반열에 낀다.준 관료급에서 대선을 돌파한…
언더독의 기적
스포츠 경기나 각종 경연 프로그램을 보면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표현을 종종 듣게 된다. 언더독(Underdog)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언더독은 상대적인 약자를 의미하는 용어로 경쟁에서 가장 약한 사람 또는 팀, 우승할 확률이 적은 사람을 가르킨다. 원래 투견장에서 유래한 이 용어는 승패가 난 후 이긴 개가 진 개를 누르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어 밑에 깔린 개는 언더독, 위에서 누르고 있는 개는 탑독이라고 부르게 됐다. 언더독은 말 그대로 패자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길 가능성이 적은 사람을 의미한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피치, 18년 만에 中 국가신용등급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8년 만에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소비부진과 부동산시장 침체에 대응해 정부가 재정지출을 대폭 늘리면서 중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외화표시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단계 낮췄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 로이터통신 등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중국은 한국(AA-)보다 신용등급이 두 단계 낮아졌다. 신용등급 A에 해당하는 나라는 일본을 …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경선’을 위해
통일 일꾼이 국내 정치를 언급하는, 그리 모양 좋지 않은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특히 자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정치 강국, 군사 주권국, 경제 강국, 사회 통합에 필요충분조건이고, 우리의 인간다운 삶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더욱이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의무로 받아들이고, 그 수행을 선서해야만 하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야말로 통일 일꾼이 관심을 쏟아야 할 의무로 안는다.분단 이래 남북 간 국력 격차가 최대로 벌어…
민주당, 한덕수 대행 겁줄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텐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 선고문의 결론이다. 헌재 재판관 8명의 이 예언적 단정이 훗날 어떻게 판가름 날까? 국민과 역사의 법정에서는 어떤 판결문이 쓰일지 궁금해진다.어쨌든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실로 오래고 집요했던 투쟁 끝에 현직 대통령을 자리에서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지금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 직을 상실했고 대한민국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맡겨졌다.그런데 정작 대통령 행세를 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안철수 "이대로면 대선 필패…尹, 이제는 탈당 결단하라"
김문수 "법인세·상속세 원스톱 인하…기업 애로사항 대통령이 직접 청취"
문형배 "비상계엄이 대통령 권한? 그렇게는 답 못찾아…탄핵선고 모순없다"
'왕좌의 게임' 올렸다가 700만원 벌금형 받은 '140만' 유튜버
6400억 사기 쳤던 ‘이 여자’, 또 실형...징역 1년 추가
[영상] 신랑 1명에 신부 2명? 충격 빠트린 청첩장, 알고 보니...
3자대결시 무당층서 이재명 31.8% 홍준표 21.8% 이준석 9.8% [데일리안 무당층 심층조사]
3자대결시 무당층서 이재명 33.2% 한동훈 20.2% 이준석 8.6% [데일리안 무당층 심층조사]
전투기 무단 촬영해도 간첩죄 아닌 군사기지법 적용…입법 공백 메우려면 [법조계에 물어보니 642]
중국인 2명, 수원 공군 비행단 전투기 및 시설들 무단 촬영…간첩죄 아닌 '군사기지법' 적용법조계 "입법 공백 상황서 새 법 만들어 처벌 어려워…확실히 처벌 가능한 법률 검토한 것""군사기지법 내 구성요건 세분화, 형량 구분해야…경중 달리 판단하도록 법정형 검토도 필요""군사시설 촬영, 군사기밀 유출로 이어질 우려…대부분 선고유예·벌금형 처벌, 엄벌 이뤄져야"
한덕수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에 엇갈린 의견…권한행사 범위 적절했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641]
"尹 불소추특권 상실에 동시다발 수사 전망…재구속·추가 기소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640]
[트럼프 스트레스] 美 “다른 나라가 관세 협상하길 더 원해…결정은 우리가”
미국 정부는 많은 나라가 미국과 관세 협상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 결정은 미국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국가가 우리와 협상하고 싶어 한다”며 “솔직히 나보다 그들이 더 협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상대국의 말을) 들을 것이고,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우리가 거래를 결정하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 배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트럼프 스트레스] 유럽중앙은행, 6연속 금리인하…"트럼프 관세 우려"
[트럼프 스트레스] “중견기업, 美 관세 직격... 세액공제 등 지원 절실”
[전문] 민주당은 '극우'가 무슨 뜻인지 알고 쓰는가 [미디어 브리핑]
공정언론국민연대, 14일 성명 발표
[전문] MBC 제3노조 "EBS 사장 집행정지 가처분…대한민국 법은 죽었다" [미디어 브리핑]
[전문] 공언련 "EBS노조는 편파적인 입을 다물라" [미디어 브리핑]
'헌법재판관 지명' 인사권 논란서 대망론까지…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뉴스속인물]
한덕수 대행, 尹파면 이후 헌법재판관 후보자 대통령 몫 이완규·함상훈 지명헌재서 16일 韓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결정…헌법소원 선고 시까지혼란 속 여권과 정치권 안팎서 '한덕수 차출론' 제기…조기대선 후보군 부상전주서 태어나 서울대-행정고시…참여정부·尹정부 총리 역임 전형적 관료형
"헌법 수호·사법부 독립" 마용주 대법관 취임…대법원, 완전체 구성 [뉴스속인물]
尹 전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정치적 운명 결정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뉴스속인물]
[코인뉴스] 관세 충격 여전한 비트코인...'윗꼬리' 남기고 하락세 전환
전날 8만6000 달러 도달했지만 EU 관세 보도 후 하락
[코인뉴스] 트럼프 입에 요동치는 비트코인…일시 반등 후 8만4000달러대 횡보
[코인뉴스] 美 관세에 요동치는 '공포'와 '탐욕'…비트코인 8만3000달러선 회복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4-14)
(2025-04-07)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4-17)
(2025-04-10)
미중 협상 기대감 속 관망세…코스피 2470대 출발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47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 기대감이 고조되고는 있지만 향후 향배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0.11%) 오른 2473.2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했다. 장중 247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44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
기준금리 동결에 코스피 2470선 마무리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발언, 엔비디아 수출 규제 등 악재에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힘입어 오름 폭을 확대했다.내일(18일) 국내 증시는 개별 모멘텀을 가진 일부 기업 중심으로 종목별 장세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관세 정책 불확실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리스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지수는 전장보…
‘파월 풋’ 기대감 소멸에도 韓 증시 반등…코스피 2450선 상승 출발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뒤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관세 관련 매파적 발언에도 반등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11%) 오른 2450.2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4.27포인트(0.17%) 높은 2451.70으로 출발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873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600억원, 2…
전국 아파트값 0.16%↑…서울이 시세 상승 견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16% 상승했다.서울이 0.50% 뛰며 수도권(0.25%) 시세 상승을 주도했지만 경기·인천 지역은 0.06% 떨어졌다.5대광역시(-0.11%) 기타지방(-0.06%) 등도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보합 1곳, 하락 12곳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개별 지역은 ▲서울(0.50%) ▲울산(0.12%) ▲전북(0.09%) ▲제주(0.02%) 등이 올랐고 ▲대전(-0.21%) ▲강원(-0.17%) ▲대구(-0.14%) ▲전…
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값 상승 흐름…0.13% ↑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4월 첫째 주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3% 상승했다.서울이 0.21% 오르며 수도권(0.15%) 시세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도 0.08% 올랐다. 지방에서도 5대광역시는 0.04%, 기타지방은 0.10% 상향 조정됐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이 16곳, 하락이 1곳에 불과해 전국적으로 상승 흐름이 짙게 나타났다.개별 지역으로는 ▲세종(0.25%) ▲서울(0.21%) …
수도권 아파트 ‘온도 차’…서울 0.17%↑ vs 경기·인천 0.02%↓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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