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사이에 낀 독일 수출 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새로운 관세 조치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사실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은 과거 1기 행정부의 조치를 고려할 때 예상된 것이다.반면에 국경을 맞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압박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무역을 바라보는 인식을 적나라게 보여준다. 무역을 국가 간 특화와 상호 보완 관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거래 관계로 환원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다.또한 글로벌 공급망을 다자 차원에서 보기보다는 미국과 상대국 간의 양자 관계로 축소해서 바라본다. 무엇보다 경제학자들이 강조하는 '무역을 통한 소비자 후생'에는 큰 관심이 없고 …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처하는 나라들의 자세 [함께 읽는 통상]
지난 1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황금시대를 만들겠다고 강하게 선포했다. 세계 각국의 기업, 정부 모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과 우려로 지켜봤을 것이다.시작은 지난 1월 말 콜롬비아에 대한 관세조치였다. 불법이민자들을 송환시킨 비행기를 콜롬비아 정부가 거부하자 미국은 즉시 콜롬비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일주일 후에 50%로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결국 콜롬비아는 9시간 만에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미국은 관세를 '보류'했다.2월 1일부로 캐나다, 멕시코, …
트럼프의 보편관세, 미국 우선주의의 도전과 전망 [함께 읽는 통상]
이틀 전인 1월 20일에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했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강경한 통상정책을 예고하고 있다.보편관세는 이러한 정책의 핵심으로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무역수지를 개선하려는 정책이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고율의 보편관세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보편관세라고 하면 특정 품목이 아닌 모든 수입품에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특정 품목에 …
미국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시사점 [함께 읽는 통상]
지난해 12월 23일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심사 마감일이었다. CFIUS는 위원회 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결론을 백악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여야를 막론하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공개 반대하는 상황에서 주무기관인 CFIUS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백악관에 공을 넘긴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안에 인수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실제 올해 1월 3일, 불허결정을 내렸다.지금부터 약 1년 전인 2023년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1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계획…
'칩 워 시즌 2', 트럼프의 AI 정책과 통상 전망
2017년 시작된 트럼프 1기는 아직 챗GPT(ChatGPT)가 출시되지 않았던 때였다. 하지만 내년 출범하는 트럼프 2기를 둘러싼 인공지능(AI) 환경은 1기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트럼프 2기를 함께 하는 AI는 말 그대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열고 있다.트럼프 2기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2026년에는 AI가 가장 지능이 높은 인간보다도 더 똑똑해 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트럼프는 데이비드 색스를 차기 행정부의 AI와 암호화폐 등 기술 정책을 이끄는 'AI 차르'로 임명, AI에 대…
트럼프 2기 통상 압박에 대해 유럽은 어떻게 협상할까
이번 달 1일로 유럽연합(EU)의 폰데어라이엔 2기 집행위원회가 출범했다. 5년 전 폰데어라이엔은 '유럽 그린딜'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당시 EU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발생한 갈등을 겪었지만 기후변화 대응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반면에 첫 임기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영국의 EU 탈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굴곡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EU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재선이 가능했다.이번 EU 집행위원회는 공교롭게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기회와 과제 [함께 읽는 통상]
올 한해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관심을 크게 끌었다. 미국의 정부가 바뀌고 새로운 경제통상 정책이 나오면, 많은 국가가 영향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내년 출범하게 될 트럼프 행정부 역시 선거 공약에서 제시했던 제조업 리쇼어링, 외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불법 이민 단속 등을 골자로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이 대응전략을 짜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중소기업들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이다. 미국에서 관세를 높이면, 수출가격에 부담이 되고, 자국산 우선원칙을 적용하여 수입산 제품을 배제…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 [함께 읽는 통상]
제47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 바이든 정부가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산업정책은 자국민을 설득하지 못했다.아직 건설되지 않은 공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민생문제가 표심을 움직였다. 바이든이 시작한 산업정책이 효과를 보기까지는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린다.아이러니하게도 바이든이 시작한 투자의 효과는 트럼프 2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바이든의 천문학적인 투자는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에 새로운 공장과 일자리를 가져오고, 이 성과는 미래에 트럼프의 업적으로 남는다.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트…
EU의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함께 읽는 통상]
전기차 산업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전기차 1400만대 중 800만대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등 중국은 제1의 전기차 시장이자 생산국이다.문제는 중국이 국내 판매되는 양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 이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통상 현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2023년 기준 120만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는데 이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전체 자동차 수출국 1위가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중국의 유럽연합(EU)으로의 전기차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중국의 EU에 대한 전기차 수출은…
기후통상시대의 AI, 새로운 도전과 과제 [함께 읽는 통상]
열대야 일수 평년 3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해수면 온도 등 모든 면에서 역대 1위를 휩쓸었던 올해 여름이 지나갔다. 이번 여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은 기후위기가 현실임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됐다.이러한 기후변화는 우리의 사회, 경제,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국제무역에서도 '기후통상'의 시대를 열고 있다.최근 국제통상 질서가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대변혁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 중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이 국제무역에 있어서 가장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
권성동, 연금개혁 비판에 "지금도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
결국 FDA 문턱 넘지 못한 HLB…진양곤 "미중 갈등과 무관, 빠른 시일 내 재도전"
젠슨 황, 삼성전자 GDDR7에 "최고!" 친필 사인 남긴 배경은
‘결혼·임신설’ 김새론 모친 “들은 적 없다”...딸 향한 편지 공개
'신사의 품격' 얼굴 화상 女배우, 윤진이였다…최근 근황은?
"한국에서 한국인은 출입금지"…외국女만 노린 은밀한 곳 들통났다
'거짓말 잘하는 정치인' 1위 이재명…오세훈·홍준표 순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선관위 외부감사 필요하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 '협박죄' 해당할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634]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나 '협박죄' 가능성 낮아與 주장처럼 '조폭 사건' 판례 적용하기엔 한계협박성 발언 반복·구체적이게 될 경우 문제 소지
"늦어지는 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헌재, '일치된 결론' 내려는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633]
[3/13(목)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尹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또 다른 혼란 야기…타당하지 않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632] 등
MBC 제3노조, 비상계엄 다큐 방영 재개 요구 서한 독일 피닉스 방송사에 직접 전달 [미디어 브리핑]
피닉스 방송사, 보수세력의 시각서 본 계엄 다큐로 제작…MBC 독일 특파원 등의 항의로 방영 중단강명일 위원장 20일 독일 본에 위치한 피닉스 방송사 방문…"재상영 해 달라" 강력히 촉구시청자들이 이메일로 보내온 손편지와 항의 서한 100여장도 담당자에게 전달독일 피닉스사 담당자 “많은 항의 받고 내부 검토 및 보완 여부 논의 중”
문호철 "민주당, 3인 이상 의결 법안 통과돼도 방통위원 추천 않을 것" [미디어 브리핑]
문호철 "MBC 정상화의 길이 또다시 막혔다" [미디어 브리핑]
'체포조 명단' 메모 진술 번복 논란…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 [뉴스속인물]
홍장원, 지난 4일 尹탄핵심판 증인 출석해 '체포조 명단' 언급…"원장 공관서 여인형과 통화 후 메모"'체포조 명단' 메모에 적힌 인사 인원수 변동 및 메모 작성 장소 혼동에 증언 관련 신빙성 문제 제기국민의힘 "홍장원 거짓말에 전국민 속아…핵심부분서 진술 계속 바뀌고 사실과 다른 부분 드러나"尹 "홍장원, 저와 통화한 걸 대통령 체포 지시와 연결해 내란·탄핵 공작…격려 차원에서 전화한 것"
故 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인정될까…핵심은 '근로자성' [뉴스속인물]
'24년의 누명'…'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무죄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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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가장 잘하는 정치인은?
'집값 폭등'에 유턴한 '토허제'…부동산이 아킬레스
여야, '尹 선고' 앞두고 극에 달한 헌재 압박
위기의 삼성, '사즉생' 외친 이재용…글로벌기업도 한파에 '휘청'
정명섭의 실패한 쿠데타
발기의 난 – 세우지 못한 나라.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민주당, 탄핵 승부 패색 짙어진 건가?
정명섭의 실록 읽기
새로운 도읍, 한양
민경우의 운동권 이야기
민주당과 밀착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을 말한다
정기수 칼럼
홍준표의 자중자애를 원한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 돌파…연준 금리 인하 기조에 투심 개선
美 올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 기조 유지가상자산 투자심리 49 포인트로 '중립' 전환
[코인뉴스]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美 FOMC 회의 앞두고 긴장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 깨졌다… 트럼프 효과 무색, 7만8000 달러대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3-17)
(2025-03-10)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3-20)
(2025-03-13)
코스피, 尹 탄핵심판 불확실성 등에 2620대로 밀려
코스피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이 지연 등 정책 불확실성 및 지난밤 미국 증시 부진에 2620대로 하락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76포인트(0.33%) 오른 2628.34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20포인트(0.12%) 내린 2633.9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1626억원은 순매수를 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431억원, 1371억원 순매도 중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99%), SK하…
삼전·하이닉스가 이끈 코스피…관건은 다시 관세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전망과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월 FOMC 결과가 무사히 넘어간 만큼 다시 관세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29.54포인트(0.74%) 상승한 2648.16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했다. 장중 2650.72까지 치솟으며 2650선…
FOMC 결과에도 ‘별로 안 올랐네’…코스피 2640선 등락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전망에 반색한 것인데 상승 폭은 조절하고 있는 모양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84포인트(0.45%) 오른 2640.4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54포인트(0.74%) 상승한 2648.16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985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4억원, 119억원 순매수해 …
수도권 아파트값 ‘희비’…서울 0.3%↑vs 경기·인천 하락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하락 전환하면서 수도권 내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 외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두드러졌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한 가운데 서울이 0.3% 오르면서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 전환하며 일주일 전보다 0.17% 떨어지면서 수도권 상승세(0.09%)를 반감시켰다. 5대 광역시는 0.22%, 기타 지방은 0.12% 하락하며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
서울 아파트값 0.25%↑…전세는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2% 상승했다.서울이 0.25%, 수도권이 0.15% 상승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3%, 5대광역시는 0.07% 올랐다.반면 기타 지방은 0.03% 떨어져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8곳, 보합 2곳, 하락 7곳으로 서울과 광역시 위주로 상승 지역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금주 오름폭이 큰 지역은 울산(0.36%), 서울(0.25%…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0.50% 껑충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며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대비 0.23% 올랐다.지역별로 경기·인천이 0.08% 오른 가운데, 서울이 0.50% 크게 뛰며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31%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0.14% 오른 것 대비 상승폭을 급격히 키웠다.앞서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지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이 밖의 5대 광역시가 0.07% 오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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