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 열어 결정
22일 의총서 논의 후 최고위에서 결론낼 듯
대선기획단 공동단장 강훈식 내정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경선 일정 관련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의견수렴을 마친 뒤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경선 일정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22일 오전 의원총회를 개최해 경선 일정 관련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기로 했다”며 “의총에서 논의한 뒤 최고위를 다시 열어 토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경선 일정은 의원총회 의결 사항은 아니지만, 의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는 필요하다는 주장이 반영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에는 (경선 일정 의결) 권한이 없다”면서도 “당 진로에 관한 중요한 결정에 관해 충분히 논의해 보자는 요구들이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에 앞서 송영길 대표는 주말 동안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대선 경선 후보들과 전화 혹은 대면으로 접촉해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대선 경선 관련 당직 인선 보고 및 의결이 있었다. 먼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5선의 이상민 의원을 선임했다. 또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당연직으로 윤관석 사무총장을 의결했다.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으로 재선의 강훈식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이 보고됐다. 강 의원 외 한 명의 공동단장은 추후 임명할 예정이다. 대선정책준비단 공동단장에는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