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어린이 직업 체험시설 ‘키즈라라’와 업무협약

세금 의미·성실납세 중요성 교육

국세청 전경. ⓒ국세청

국세청은 11일 서울지방국세청 14층 회의실에서 아이들에게 세금교육과 국세공무원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직업 체험시설 ‘키즈라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세청은 어린이 국세청 체험관에서 활용될 교재와 교구재, 영상 등을 개발·제작하기로 했다. 키즈라라는 체험관 설계와 운영, 세금교육 및 직업체험활동을 담당한다.

또한 국세행정 홍보와 각종 행사, 세금교육 프로그램 기획, 체험관 운영관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국세청은 체험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세금의 의미와 역할, 성실납세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세금 교육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민 소통과 공감을 위해 학부모 대상 세금 강연, 모범납세자 초청 행사, 세금작품 전시회 개최 등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산간지역 학교 대상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국민 참여 공모전, 어린이 기자단, 사회공헌활동 등과 연계 운영해 국민에 국세행정을 적극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전남 화순군 도곡온천관광단지에 개장 예정인 키즈라라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현한 직업체험관에서 아이들이 직접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방송인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경기도 성남시와 전남 순천시에서 직업체험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