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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10만원대 '애플워치 울트라'공개…"아웃도어 특화"


입력 2022.09.08 03:43 수정 2022.09.08 03:43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생리주기·자동차 충돌 사고 기능 추가

8일부터 주문 가능…매장판매는 23일부터

애플워치 울트라.ⓒ애플

애플의 신형 스마트 워치이자 아웃도어에 특화된 '애플워치 울트라'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8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저 너머로'(Far out)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애플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49mm 티타늄)와 배터리 사용시간(최대 36시간)이 특징이다. 저전력 모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60시간 사용 가능하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애플워치 울트라는 애플워치 사상 가장 막강한 성능과 극강의 내구성을 자랑한다"며 “애플워치 울트라는 모험, 지구력을 요하는 스포츠, 탐험 분야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재다능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울트라 디스플레이는 2000nit(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애플 워치 시리즈 밝기의 두배 수준이다. 또 3개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음성 통화 음질을 크게 개선했다.


애플워치 울트라와 기존 시리즈와의 차별점은 개선된 GPS 성능이다. 애플 워치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정밀 이중 주파수 GPS가 신규 위치 파악 알고리즘은 물론 L1 및 L5 GPS를 모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동 시 가장 정확한 거리와 속도 및 경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사막과 산악 지대, 바다 등 다양한 지역과 환경에서 쓰일 수 있도록 다수 인증을 획득했다. 군용 장비 표준(MIL-STD-810H) 인증과 방수 등급 WR100 등급, EN13319를 획득한 것. EN13319는 다이빙 액세서리에 대한 국제 인증 표준이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심박수 모니터링, 심전도, 혈중 산소 등 기존 기능도 대거 탑재된다. 특히 체온 감지 기능을 통한 생리 주기 확인 기능과 두 개의 새로운 모션 센서와 첨단 센서 융합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동차 충돌 사고 감지 기능이 추가된다.


애플은 이날부터 영국, 미국 및 기타 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애플워치 울트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매장 판매는 오는 23일 이뤄진다. 국내 출고가는 114만9000원이다.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애플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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