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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와부읍··· 전신주 ‘지중화 시급’


입력 2022.09.27 09:45 수정 2022.09.27 09:45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와부읍 덕소역 인근 1m 미만 ‘인도·건물·전신주’ 위치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대ⓒ데일리안 DB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구도심 지역인 덕소역 일대 인도와 도로변은 수십년전 세워진 전신주와 전선들로 보행 시 충돌 및 감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지중화 사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해당구간인 와부읍 덕소리 '덕소 5호 공원' 일대 등 인도변은 오래전 세워진 전신주로 폭이 좁아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이 되고 있다.


27일 한전과 민주당 김용인 의원실(남양주시 병)에 따르면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대 800m, 1.1km, 1,2km 총 3,1km는 3구간은 약 40~50년 전부터 세워진 전선과 통신선 등이 뒤엉키고 인도변 곳곳에 세워진 전신주는 보행자들의 충돌 위험과 감전사고 위험도 안고 있다.


와부읍 덕소역 뒤편은 출·퇴근 보행자들이 몰리지만 인도 변은 건물과 전신주 사이는 1m 미만으로 도로표지판 기둥과 전신주, CCTV 기둥 사이는 60Cm밖에 되지 않았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며 인도 진입 시 2인이 상호 교행뿐만 아니라 성인 1명이 지나기도 어려웠다.


실제로 이 일대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심각하게 얽혀있는 전선에 대해 누전과 감전 등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민 최모(53)씨는 “와부읍 일대는 주민들 사이에 보행 안전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해 지중화 사업의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라고 설명했다.


한전과 김 의원은 지난 22일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과 면담을 통해 해당구간 전신주 정비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26일은 시의회 의원들 및 담당 공무원들과 현장 지중화를 위해 현장 실태를 추가로 확인했다.


김 의원과 지난 22일 현장실태에 대해 한전측과 면담 후 한전 남양주지사는 와부읍 지중화 사업 구간에 대한 현장 사업보고서를 한전 본사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구간은 남양주시가 한전에 지중화 필요성을 요청하면 한전측이 정확한 현장조사를 진행후 추진이 결정되면 사업비는 50대50 비율로 토지보상 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남양주 수석동 425-3 일대 가운, 지금지구 17,441km 구간의 난립한 전신주들을 정비하는 지장송전선로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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