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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방문해 상황 점검


입력 2022.10.30 10:35 수정 2022.10.30 10:36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대국민 담화문 발표 후 현장 찾아 상황 점검해

이후 정부청사 사고수습본부 이동해 회의 주재

국가애도기간 선포…관공서 조기 게양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30일 오전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한 뒤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핼러윈을 앞두고 전날 밤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5분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상황을 살폈다. 이후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라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날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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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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