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다운로드·일부 시리즈 시청 불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4일 국내에서 '광고 요금제'를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서부시간 기준 3일 오전 9시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브라질·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호주 등에서 광고요금제를 도입했다. 오는 10일에는 스페인에서도 서비스된다.
이 요금제는 스트리밍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해 기존 요금제보다 구독료를 낮춘게 특징이다.
광고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시간당 평균 4~5분 정도 광고를 시청해야한다. 또 유튜브처럼 약 15~3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이 콘텐츠 재생 전과 도중에 노출된다.
일부 시리즈와 영화는 라이선스 제한으로 시청할 수 없고 동시 접속은 1명만 가능하다. 최고 화질은 베이식과 동일한 720p로,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국내 구독료는 기존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식(월 9500원)보다 4000원 저렴한 5500원이다. 미국의 경우 월 6.9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