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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봉화 매몰 광부 생환 소식에 “기적같은 일…구조대에 감사”


입력 2022.11.05 01:09 수정 2022.11.05 01:10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매몰 열흘만에 구조…생명에 지장 없어

尹 “가슴 뭉클…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4일 구조대가 막혀있는 제2 수직갱도 3편 상단갱도를 뚫는 굴착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상북도 봉화 광산에 지난달 26일부터 매몰됐던 광부 2명이 열흘 만에 구조돼 생환한 데 대해 “참으로 기적같은 일”이라며 구조대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광부들의 구조 소식이 전해진 직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되어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50대 A씨와 60대 B씨가 전날 오후 11시 3분경 사고 당시 작업을 하던 위치 인근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했다”며 “그리고 현지에 파견되어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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