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진석·홍준표, 여야 국조 합의안에 "주호영 경륜 묻어나...협상 방향 옳았다"


입력 2022.11.24 11:13 수정 2022.11.24 11:1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중후한 원내 전략 더욱 필요한 시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장지를 위한 국정조사' 합의서에 서명한 뒤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에 대해 "주 대표(주호영 원내대표)의 경륜이 묻어나는 여야 합의안"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MBC 대응이 적절했니 안 했니 하는 쓸데없는 재잘 거림보다는 경륜이 묻어나는 중후한 원내 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공통공약은 이번 회기 내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니 지난 대선 때 여야 공통공약이었던 TK(대구경북)신공항법은 이재명 대표의 천명대로 홍준표 방식으로 원안 통과시켜 줄 것을 500만 TK 시도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비대위 회의 직구 기자들과 만나 국조 합의에 대해 "주 원내대표의 협상 방향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 시점에서 국정조사가 적절치 않다고 본 건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라며 "특수본 수사 결과 발표시점과 예산안 처리 시점이 비슷한 시점에 국정조사가 이뤄진다면 방해요인은 좀 제거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저는 여야 간 대화를 해서 접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예산국회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내년 예산은 국민 삶의 문제, 국가 살림살이 문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딨겠나"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