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p 오른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도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사가 공동으로 12~14일 설문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국민은 34%였다.
지난달 3주차 설문에서 20%대인 29%로 단기 저점을 찍은 뒤 지난달 5주차에 32%로 반등했으며, 이번에 2%p가 더 올라 34%가 된 셈이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층은 4%p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56%를 기록했다.
전화면접원 조사 방식으로 각각 "잘하고 있다"와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유를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2%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하고 정의로워서"(32%) "공약을 잘 실천해서"(7%) 순이었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43%,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25%였다.
제1야당 당수이자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1%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0%, 정의당이 5% 순이었다. 지난달 5주차 설문에서는 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32%였으나 국민의힘이 4%p 오르는 동안 민주당은 4%p 떨어지며 순위를 맞바꿨다.
정치권 쟁점 현안인 사면·복권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찬성"은 39%, "반대"는 53%였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 "찬성"은 34%, "반대"는 51%였다. 실내 마스크 해제는 "반대"가 59%, "찬성"이 39%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