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지구 변경…"해제된 구역, 모아타운 추진 용이"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 67곳…지정 고시 11곳
중위소득 100% 미만 자녀 대상…31일까지 선착순 신청
1. 2006년 지정된 지 17년 만에…서울 중랑구 중화재정비촉진지구 1·3구역 외 구역 해제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재정비촉진지구 1·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중랑구 중화동과 묵동 일대에 지정된 중화재정비촉진지구 중 1·3구역 외 나머지를 구역해제하기로 의결했다. 2006년 지정된 지 17년 만의 지구 변경이다.
중화재정비촉진지구는 51만㎡ 규모이며 주택정비형재개발사업 4곳과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 1곳을 광역적으로 계획해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1·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의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재개발을 원하던 일부 지역 주민은 대안으로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을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었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상태에서도 모아타운을 추진할 수 있지만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번에 해제된 구역은 이 절차를 이행할 필요가 없어 모아타운 추진이 용이해진다. 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민간 정비계획 수립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 서울시, 강서구·중랑구 등 모아타운 6곳 추가 지정
서울시는 18일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강서구 등촌동 일대 2곳과 중랑구 일대 4곳 등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강서구 등촌동 515-44번지와 520-3번지 일대에는 6곳의 모아주택이 추진된다. 2027년까지 총 2천38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은 저층을, 등촌로39길 일대는 중·고층 주거시설을 배치한다.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로 폭은 기존 6∼8m에서 10∼12m 수준으로 넓힌다. 가로변에는 공동이용시설 등을 배치해 인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중랑구 중화1동 4-30번지와 면목본동 297-28번지, 면목3·8동 44-6번지, 망우3동 427-5번지 등 4곳은 관리계획이 수립되진 않았지만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 고시하는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관리계획 수립 전에도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 등 신속한 사업이 가능하다. 이 부지들은 20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은 곳으로 시는 조합 설립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는 67곳으로, 이중 관리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지정 고시한 곳은 11곳이다. 이 안에서 총 55개의 모아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3. 서울시, 저소득층 가정 아동·청소년에 무료 음악·미술 수업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중위소득 100% 미만 자녀(초3~고3) 대상 문화·예술 동행 캠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아동 청소년 문화 예술 동행캠프는 지난해 여름방학 숙명여대와 연계 운영, 100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음악 중심의 숙명여대 캠프와 미술 중심의 한양대 캠프로 50명씩 나뉘어 진행한다.
숙명여대 캠프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연령별로 반을 편성해 사물놀이, 뮤지컬, 국악 장단 등을 전문 연주가와 함께 배우고 즐긴다. 한양대 캠프는 기간(8월7일~11일) 내 하루(오전 9시40분~오후 5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한양대 박물관 전시와 연계해 목각 재료를 통한 미술 창작 활동이 주를 이룬다.
신청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누리집(숙명여대 https://smsmc.sookmyung.ac.kr/·한양대 https://head-lab.org/)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식대 포함 캠프 부대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을 위해 정원의 20%(각 학교별 10명)는 선착순과 관계없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