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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노시환 28호 홈런포…한화 시즌 최다 무


입력 2023.08.15 22:09 수정 2023.08.15 22:1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한화 노시환. ⓒ 뉴시스

노시환(22·한화 이글스)이 시즌 28호 대포를 가동하며 홈런 부문 1위를 질주했다.


노시환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의 새 외국인선발 ‘좌완 기교파’ 태너 털리(28)를 맞이한 노시환은 2사 후 볼카운트 1B에서 높게 들어온 직구(시속 143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105m.


홈런을 맞은 태너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노시환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중계카메라에 하트를 그리는 여유를 보였다.


시즌 28호 홈런(77타점)을 터뜨린 노시환은 홈런 2위 최정(21홈런·SSG 랜더스)을 7개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 8월 들어 치른 9경기서 무려 7홈런을 치는 괴력을 뿜고 있다. 완전한 거포를 알리는 수치인 ‘30홈런’ 고지는 무난히 밟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 및 타점 1위를 달리는 노시환의 활약 속에도 한화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NC와 시즌 6번째 무승부를 기록, 시즌 최다 무승부 팀이 됐다.


한편, 방출된 테일러와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NC에 합류한 태너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노시환-윌리엄스에게 홈런 2방을 얻어맞긴 했지만,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태너는 86개를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60개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투구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노시환-윌리엄스에게 홈런을 내준 직구는 스피드나 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들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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