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다운 R&D 예산 지원 확실히"
대통령실은 20일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안 증액을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일부 언론에 보도된 R&D 예산 증액 검토 건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을 수행 중인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19일(현지시각)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을 드린다"고 했다.
다만 "정부는 R&D다운 R&D에 예산 지원을 확실히 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부분은 충분히 하고,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게 기존 입장"이라고 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카르텔 논란으로 대폭 삭감된 정부 R&D 예산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다시 증액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내년도 예산안에서 R&D 예산은 올해보다 3조4000억원(13.9%) 줄어든 21조5000억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