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제시, 위험구간 지도 표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 3개월 직권 연장…분할납부 규정 신설
한강, 지천 시설 실감형 공간정보…2차선 이상 모든 도로 정밀정보
1. 서울시, 교통·통신·지리 정보 기반으로 인파 밀집 예측지도 제작
서울 시내 인파 밀집도를 정량화된 기준으로 측정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수가 개발된다. 지역별 밀집 수준과 위험도를 예측해 표시한 지도도 만든다.
서울시는 인파 밀집지도 제작 및 안전지수 개발 용역을 입찰 공고하고 5월 연구에 들어가 내년 3월 구상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서울 전역의 교통·통신·지리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파 밀집지도를 만든다. 현재 서울시에는 2022년 10월부터 정보가 누적돼 있어 평소 상황과 축제 등 행사가 있을 때의 거주·유동 인구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1년간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제시하고 보행 양과 흐름, 주변 공간 특성에 따라 선정된 위험 구간이 지도에 표시되는 식이다. 또 사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정량화된 지표로 보여주는 인파 밀집 안전지수도 개발한다.
2.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이달 말까지 해야"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로, 서울 시내 사업장을 둔 12월말 결산법인은 4월 30일까지 소재지 구청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서울시가 11일 안내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국세)와 달리 사업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납부해야 한다. 시는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
직권 연장 대상 기업은 3월 법인세 신고 시 선정된 법인으로 별도 신청 없이 납부기한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다만 신고는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또 기업 활력 제고와 영세법인 부담 완화를 위해 법인지방소득세도 법인세와 같은 분할납부 규정을 신설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3. 서울시, 디지털 공간지도 'S-맵' 최신화…12일 시민 공개
서울시는 시내 전역의 3차원(3D) 지도에 행정·환경 등 도시정보를 결합한 서울 'S-맵(MAP)'의 최신 데이터를 12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S-맵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 공간 지도다.
이번 S-맵에는 한강 본류 및 4대 지천(중랑천·홍제천·탄천·안양천) 수변공원과 주요시설을 실감형 공간정보로 구축했다. 또 한강 바닥 지형을 3D로 구현하고, 2차선 이상 모든 도로의 정밀도로면을 제공한다.
S-맵은 한강 리버버스, 자율주행 모니터링,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운항, 드론길 적정성 검토 등 미래도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될 계획이다.